인체의 구성성분
사람의 신체, 즉 인체의 구성은 분자 또는 원소에 따라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구성 성분을 분자단위와 원소단위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인체의 크기나 구성원소는 자라온 환경이나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평균적인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인체 내 존재하는 주요 화합물
물
인간의 몸에 가장 풍부하게 존재하는 화합물로 각 세포에서 작게는 65%부터 많게는 90%를 차지합니다. 물은 세포 내부 뿐 아니라 세포 사이에도 존재하는데, 가장 쉬운 예로 혈액과 뇌척수액은 대부분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방
신체에 포함된 지방의 비율은 사람의 체형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대체로 비만인 사람도 지방보다는 물이 더 많습니다.
단백질
단백질 역시 지방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체형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평균적으로 인체의 질량 기준으로 약 16%입니다. 심장 및 근육에는 많은 단백질이 들어 있습니다. 또 머리카락과 손톱, 피부는 단백질로 구성된 부위입니다.
미네랄
미네랄은 인체의 약 6%를 차지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나트륨, 칼슘, 칼륨, 염소 및 철과 같은 금속 성분이 포함됩니다.
탄수화물
인간이 활동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화합물이지만 많은 양이 인체 내에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대략 1%의 탄수화물이 인체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체 내 존재하는 주요 원소들
산소(O)
산소는 인체에서 가장 풍부한 원소로 인체 질량의 약 65%를 차지하는 원소입니다. 인체 내 가장 풍부히 존재하는 화합물이 물이기 때문에 원소 기준으로도 인체 내 산소가 가장 풍부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물 분자는 하나의 산소 원자와 2개의 수소 원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서 산소 원자의 질량, 즉 산소의 원자량은 수소의 원자량 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물의 무게 대부분은 산소가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탄소(C)
인체는 많은 조직은 탄소를 골격으로 하는 화합물인 유기화합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탄소는 인체에서 두 번째로 풍부한 원소이며 인체의 약 18%를 차지하는 원소입니다. 탄소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뿐 아니라 핵산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소(H)
수소 원자는 인체를 구성하는 원소 중 가장 많은 개수를 가진 원자이지만, 가장 가벼운 원소이기 때문에 질량으로 환산하면 약 10%에 불과합니다. 수소의 많은 부분은 물에서 유래한 것이며 수소는 체내에서 전자의 운반체 역할을 합니다.
질소(N)
질소는 인체 질량의 약 3.3%를 차지합니다. 대부분 단백질과 핵산에서 발견됩니다.
칼슘(Ca)
칼슘은 인체 질량의 약 1.5%를 차지합니다. 칼슘은 뼈와 치아의 주요 성분이며 칼슘 이온은 근육 수축에 중요합니다.
인(P)
인은 인체 질량의 약 1%를 차지합니다. 인은 핵산에 포함되어 있으며 인체 에너지 전달의 주요 구성 원소로 사용됩니다.
칼륨(K)
칼륨은 인체 질량의 약 0.2 ~ 0.4%를 차지합니다. 주로 신경 전달에 사용되는 핵심 양이온 물질입니다.
황(S)
황은 인체 질량의 약 0.2 ~ 0.3%를 차지하며 아미노산과 단백질에서 발견됩니다.
나트륨(Na)
나트륨은 인체 질량의 약 0.1 ~ 0.2%를 차지하며 칼륨과 같이 핵심 양이온 물질입니다. 나트륨은 신체의 전해질 균형을 조절하고 혈액 및 세포의 항상성을 유지하게끔 합니다.
그 이외에 알루미늄, 실리콘, 철, 코발트, 아연, 아이오딘(요오드), 셀레늄, 불소 등이 미량으로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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