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의 구성성분

오줌의 구성성분

 

오줌 또는 소변은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체외로 배출시키기 위해 신장에서 생성되는 액체입니다. 대체적으로 사람의 오줌은 연한 노란색을 띄는 경우가 많지만 몸의 상태 또는 사람에 따라 오줌을 구성하는 화학 성분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오줌의 주요 구성 성분

 

오줌의 대부분은 물(91% ~ 96%)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머지는 요소, 크레아티닌, 요산 및 미량의 효소, 탄수화물, 호르몬, 지방산, 안료 및 뮤신을 포함한 유기 용질과 나트륨 (Na⁺), 칼륨 (K⁺), 염소 (Cl^-), 마그네슘(Mg²⁺), 칼슘 (Ca²⁺), 암모늄 (NH4⁺), 설페이트 (SO₄^2-) 및 포스페이트 (PO₄^3-) 등의 무기질 이온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단위 부피당 무게로 환산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물 (H₂O) : 950 g/L

 요소 ((NH₂)₂CO) : 20 g/L

 요산 (C₅H₄N₄O₃) : 0.3 g/L

 염화물 (Cl^-) : 6 g/L

 나트륨 (Na⁺) : 4 g/L

 칼륨 (K⁺) : 1.5 g/L

 크레아티닌 (C₄H₇N₃O) : 1.15 g/L

 황 (S) : 1.2 g/L

 암모니아 (NH₃) : 0.5 g/L

 칼슘 (Ca⁺): 0.15 g/L

 마그네슘 (Mg²⁺): 0.1 g/L

 

오줌의 산성도를 나타내는 pH는 5.5 이상 7 이하이며 평균 6.2로 약한 산성을 나타냅니다. 다만 건강상태나 식이 요법에 따라 사람마다 오줌의 pH는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체액 중 하나인 혈장과 비교하면, 사람의 오줌에서는 단백질 및 포도당이 발견되지 않거나 발견된더라도 그 양이 매우 작습니다. 만약 오줌에 상당한 양의 당이나 단백질이 발견되면 건강에 이상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니 진찰을 받아 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