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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표백제를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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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백제를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가정용 표백제는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오염된 표면을 소독하며 더러운 얼룩을 제거하고 식품에 첨가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표백제의 주의사항을 보시면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거나 애완동물이 먹지 못하게 하라고 적혀 있으며 취급상 주의를 해야함을 나타내는 경고표지도 함께 표기되어 있습니다.

 

 

표백제의 성분은?

 

유한락스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일반 가정용 표백제는 5.25%의 차아염소산나트륨과 기타 미량 첨가제가 포함된 용액입니다.

 

 

표백제는 자연적인 반응에 따른 성분 변화로 인해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따라서 차아염소산나트륨의 정확한 양은 제품의 나이와 제품이 제대로 개봉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표백제는 반응성이 높기 때문에 공기와 화학 반응하므로 차아염소산나트륨의 농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합니다.)

 

 

 

차아염소산나트륨(NaClO)의 특성과 사용법

차아염소산나트륨(Sodium hypochlorite)은 표백, 살균효과가 뛰어나 락스의 주 성분으로 널리 사용되는 염소(Cl)계 화합물의 일종입니다. 상온에서 하얀 고체이며 수용액 상태에서는 연한 노란색/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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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아염소산나트륨과 표백제의 관계는?

 

표백제의 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차아염소산이온의 강력한 산화력을 이용해 표백 및 소독효과를 얻습니다.  만약 표백제를 마시거나 그 증기를 흡입하면 눈이 따갑거나 목구멍이 타거나 기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표백제는 부식성 또한 높기 때문에 표백제를 만진 부위는 화학적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표백제를 다량 마시면 입, 식도 및 위의 조직이 산화되어 화상을 입는것은 물론 흉통이 느껴지고, 혈압 저하되어 혼수상태에 이르거나 심한경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 표백제를 마신 경우 행동요령

 

본인이 표백제를 마셨거나 누군가 표백제를 마신것이 의심되면 그 즉시 119로 연락을 해야합니다. 표백제를 마신 후 구토를 유발하는 것은 추가적인 자극 및 조직 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구토 시 표백제가 폐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물이나 우유같은 음료를 마셔 체내로 흡입된 표백제를 희석시켜 농도를 낮추는 것이 더 좋습니다

 

체내로 들어온 표백제가 적절히 희석되지 않으면 산화에 의한 화학적 화상 이외에도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표백제가 산(acid)과 반응하면 유독한 염소(Cl) 기체가 발생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아래는 부위별 노출 시 행동요령입니다.

 

눈에 들어간 경우

 

눈을 뜨고 약 20분동안 깨끗한 물로 부드럽게 헹굽니다. 만약 콘택트 렌즈를 착용했다면 5분 후에 렌즈를 제거한 후 눈을 계속 헹구고 병원에서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피부 또는 의복에 노출된 경우

 

표백제에 노출된 의복을 벗고 다량의 물로 20분동안 즉시 피부를 씻어 잔류 표백제를 헹구어냅니다. 그 후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삼킨 경우

 

만약 표백제를 삼켰다면 물이나 우유를 한 잔 마십시오. 탄산음료나 과일주스는 표백제와 반응할 수 있으므로 마시지 않습니다. 의사의 지시 없이는 구토를 유도하지 마시고 만약 표백제를 마신 환자가 의식이 없다고 해도 입으로 도와주는 행위는 하지 마시고 즉시 의사와 상의할 수 있도록 합니다.

 

표백제를 흡입하거나 섭취한 직후 적절한 응급처치를 실시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독에서 금방 회복할 가능성이 높지만 화학적 화상으로 인한 영구적인 손상이 남을 가능성 또한 있습니다.

 

얼마나 표백제를 마셔도 되나요?

 

미국 환경보호국(EPA)에 따르면 4 ppm이하의 잔류 염소를 함유한 식수는 먹어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실제 표백제를 이용해 소독처리한 수돗물에는 0.2 ~ 0.5ppm 농도의 잔류염소가 존재합니다. 미국 CDC(질병통제센터, Centers for Disease Control)의 밝힌 안전한 표백제 농도는 1리터당 4방울의 표백제로, 굉장히 묽은 농도의 표백제가 포함된 용액을 직접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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