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바퀴벌레와 같은 해충 박멸을 위한 가정용 살충제의 대명사, 에프킬라의 성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에프킬라의 구성성분
Cypermethrin 1.0% 미만
용도 : 피레트로이계 살충성분
Imiprothrin 1.0% 미만
용도 : 피레트로이계 살충성분
Isopropyl Alcohol 1% ~ 3%
용도 : 알코올의 한 종류, 용매
Isobutane 10% ~ 20%
용도 : 에어로졸 스프레이 충진재
Propane 25% ~ 35%
용도 : 에어로졸 스프레이 충진재
D-limonene 1% ~ 3%
용도 : 리모넨, 감귤향 성분
Isoparaffinic Hydrocarbon Solvent 50% ~ 65%
용도 : 수소처리된 탄화수소계 석유의 혼합물로 코팅이나 혼합을 위한 용매
에프킬라의 유해성
Cypermethrin 및 Imiprothrin은 심각한 독성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과량의 에프킬라 살충제를 피부로 직접 분사시키거나 직접 섭취하게 되면 해로울 수 있습니다. 피부에 직접 노출이 되면 따끔거리거나 가려울 수 있고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중추신경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의 사례를 보면 cypermethrin 10%가 혼합된 오일을 식용유로 착각하여 사용하고 이를 이용해 조리된 음식을 먹고 사망한 사례가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Cypermethrin과 Imiprothrin의 경우 고양이에게 매우 큰 독성을 나타내어 반려묘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취급에 유의해야합니다. 이는 피레트로이드계 물질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이소 프로필 알코올은 다른 알코올계 물질과 비슷하게 중추신경계의 진정제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흡입하게되면 홍조나 현기증,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결론
에프킬라의 살충 성분으로 포함된 Cypemethrin 및 Imiprothrin은 모두 피레트로이드계 물질로 오래 전부터 독성 및 유해성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안정성을 검증한 후 상용화된 화학성분들입니다. 에프킬라 살충제를 직접 섭취하거나 피부로 직접 분사하지 않고 살충을 위해 적절한 거리에서 사용한다면 큰 걱정없이 사용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고양이에 대한 독성이 높은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반려묘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가급적 최소한의 양만 사용하고 사용 즉시 환기시켜 살충제 성분이 외부로 빠져나가도록 하는것이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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